(프로야구)두산베어스, 외국인 타자 루츠와 55만 달러 계약
2015-01-14 18:00:42 2015-01-14 18:00:42
◇잭 루츠(Zach Lutz).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4번타자·3루수를 함께 책임질 외국인 거포를 영입했다.
 
두산은 14일 외국인 내야수 잭 루츠(Zachary Craig Lutz·28·미국)를 총액 55만 달러(한화 약 6억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우투우타형 타자 루츠는 3루수가 주력 포지션이다. 주전 3루수를 맡던 이원석의 군입대로 생긴 공백을 채울 자원으로 적합하다.
 
루츠는 지난 2007년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인 뉴욕 메츠에 5라운드로 입단했다. 
 
하지만 루츠의 메이저리그 경력은 미미하다. 2013년까지 메이저리그 22경기에 출장해 2할2푼6리의 타율을 기록했다.
 
다만 마이너리그에서의 활약이 좋았고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던 적도 있다.
 
루츠는 트리플A 통산 308경기에 나서 '42홈런, 192타점, 타율 2할9푼5리'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6월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레 영입된 후 15경기에서 '16안타 5홈런, 타율 3할1푼4리(51타수 16안타)'를 기록했다. 고작 15경기 출전에 그친 이유는 성적 부진이 아니라 부상 때문이다.
 
한편 루츠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에 차린 두산 전지훈련장에 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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