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사 블랙베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인수 제안가는 8조1000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과 별도로 입수한 관련 문서를 토대로 삼성전자가 특허권 확보 차원에서 최대 75억달러(8조1112억원)를 들여 블랙베리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1차로 제안한 금액이 주당 13.35∼15.49달러로, 이는 최근 블랙베리 주가보다 38∼60% 높은 수준이다. 이를 전체 인수금액으로 환산하면 60억∼75억달러에 달한다.
로이터 보도와 관련해 삼성전자 측은 "확인 중"이라며 아직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