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자회사 실적 정상화 기대..목표가↑-신한투자
2015-01-16 07:53:32 2015-01-16 07:53:3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자회사 실적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2만9000원에서 3만1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회사의 실적 개선은 올해 기존의 예상치를 크게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며 "연결 실적의 개선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야한다"고 말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또 "올해 모두투어의 연결 영엽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대표적인 자회사인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은 실적 정상화로 3억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에서 호텔을 운영중인 '모두스테이'도 10억원의 이익이 기대되며, 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호텔리츠인 '모두투어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5억원의 이익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모두투어는 호텔리츠 상장, 면세사업 진출, 중국 모객 라이선스 등 3가지의 특별한 성장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텔리츠의 기업공개(IPO)는 그 자체로도 큰 이슈지만 향후 모두투어가 추가로 호텔을 확보하는데 대단히 긍정적"이라며 "모두투어인터내셔너의 면세점 운영도 실적 개선에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중국에서 중국인을 직접 모객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취득하려고 하고 있다"며 "아직 양국 정부의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구체적 일정이 나오진 않았지만 기대해 볼 만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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