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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이 "기업과 근로자에게 윈-윈이 되는 직무역량 중심 채용제도를 뿌리내리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16일 서울 여의도 대한지적공사에서 열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직무역량중심 채용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 장관은 기업관계자 및 취업 청년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한편, 직무역량중심 채용모델이 보급 초기인 점을 감안해 기업 실정과 구직자 입장에서 보다 적합하고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국내기업의 채용제도 실태와 채용제도를 개선하게 된 배경, 도입 시 애로사항 및 효과, 실제 채용된 청년들의 입사 지원후기 등을 듣고 개선방향에 대해서도 논의 했다.
이 장관은 “기업에서 관행화 된 채용제도를 변화시키는 것이 쉽지는 않은 일”이라면서도 “적합한 인재 채용이 기업경쟁력의 원천인 만큼, 결과적으로는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직무역량중심 채용문화를 확고히 뿌리내리게 하기 위해 기업에서 더 적합한 인재를 더 쉽게 채용할 수 있고, 청년들은 더 부담 없이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NCS 기반 직무능력중심 채용모델은 불필요한 스펙이 아닌 산업현장에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기술 등을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NCS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고용부는 채용과정에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직무역량을 측정하기 위한 평가도구를 개발해 기업에서 활용하도록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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