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뉴스현장)농심, 일반면 굵기 2배 '우육탕면' 출시
2015-01-17 01:36:07 2015-01-17 01:36:07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농심(004370)은 13일 차별화된 굵은 면발에 소고기, 버섯, 야채와 고추장으로 맛을 낸 '우육탕면'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우육탕면'의 가장 큰 특징은 굵은 면발로, 국내 유탕면 제품 중 면발이 가장 두툼하다.
 
일반 라면의 굵기인 1.6㎜보다 2배, '너구리'의 2.1㎜보다 1.5배 두껍고, 납작한 형태로 만들었다.
 
조리 시간은 끓는 물 기준 5분으로 '너구리'와 같지만(신라면 4분30초), 겉은 부드러우면서 속은 쫄깃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면발의 퍼짐 정도를 알 수 있는 식품물성실험에서 일반 라면보다 탄력성을 2배 이상 길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는 등 쫄깃한 식감도 오래 유지한다.
 
형태가 살아있는 표고버섯과 야채를 넣은 건더기 별첨은 시각적 차별화와 맛의 조화를 높였고, 소고기와 고추장으로 맛을 낸 국물은 얼큰하고 진한 소고기 샤브샤브의 풍미를 선사한다.
 
특히 출시 전 2차례의 소비자 대상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의 면'과 '얼큰하고 진한 국물'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았고, 이중 면 품질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 시장은 다양한 국물 맛이나 비빔면과 볶음면 등의 조리 형태가 제시됐지만, 기본적으로 스프의 맛과 형태(분말, 액상)의 변화로 성장했다"며 "이번에 면발을 강조한 '우육탕면'을 출시하면서 그동안 스프의 차별화를 통한 시장 경쟁에서 면발 중심으로 경쟁 구도가 변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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