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신임 금투협 회장의 향후 행보는
2015-01-20 17:39:26 2015-01-20 17:39:2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 제3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 제3대 신임 회장. (사진=금투협)
금융투자협회는 20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임시총회를 통해 황영기 후보자가 제 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득표율은 50.69%다.
 
황 당선자는 서울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또 삼성그룹 회장 비서실 국제금융팀장, 삼성전자 자금팀장, 삼성투자신탁운용 대표, 삼성증권 사장, 우리금융지주 회장, KB금융지주 회장 등을 지냈다.
 
앞서 황 당선자는 핵심 공약으로 ▲시장 파이 확대 ▲제도 및 규제 선진화 도모 ▲업계의 글로벌화 지원 ▲금융투자업계 임직원들의 역량 제고 및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적·사적 연금의 자본시장 비중 제고를 통해 시장 규모를 확대하고 한국형 개인저축계좌(ISA)를 조기 정착하겠다는 방침이다.
 
제도·규제 선진화를 위해서는 거래세 인하를 추진하고 파생상품 시장 규제 완화로 아시아 파생시장 허브 육성 등에 나서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한 글로벌 자본시장과의 제도·규제 적합성을 도모하고 증권사의 외환 업무 취급 범위 등을 확대하는데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업계 선진화를 위해서는 회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공동 해외연수프로그램 개발과 금융 소비자 보호 차원의 교육·홍보 등에 앞장 서겠다는 포부도 밝힌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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