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한양증권은 22일
와이지-원(019210)에 대해 이익률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기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와이지-원은 전날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1.2% 증가한 2613억원, 영업이익은 104.5% 늘어난 3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동현 한양증권 연구원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전체적으로 금융위기 이후 과잉투자에 대한 조정이 해소됐다는 판단"이라며 "판가인상, 내부적 원가절감 노력 등이 이익률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중국과 독일 법인 등 해외 자회사에 대한 64억원 투자주식 손상분 상각이 반영돼 지난 4분기(별도기준)의 경우 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 전년동기와 비교해 손실축소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와이지-원은 올해 별도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7.2% 늘어난 3062억원, 영업이익은 26.8% 증가한 40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에대해 이동현 연구원은 "전반적인 업황은 성장세가 더디지만, 내수와 미주 수출이 좋은 가운데 유럽이 양적완화를 단행하면 수요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 신규로 인덱서블 타입 제품 매출이 1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고 2분기에 완료될 미국 생산공장을 통해 항공산업 스페셜툴 판매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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