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26일부터 설 선물세트 본판매 돌입
2015-01-25 11:19:59 2015-01-25 11:19:59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설은 황금 연휴로 설 연휴 직전에 쉬거나 여행을 계획한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본판매 기간을 예년보다 나흘 앞당겼다. 선물세트 물량도 지낸해보다 약 15% 가량 늘리고 지속적인 산지 방문으로 선물세트 가격 인상폭도 최소화했다.
 
한우는 10% 증가한 12만여 세트, 굴비는 20% 증가한 4만 5000여 세트, 옥돔·갈치는 15% 증가한 4만여 세트, 건강은 10% 증가한 19만여 세트를 준비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바이어들은 물량을 확보하고 가격 인상폭은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여름부터 전라도, 제주도 등 지속적으로 산지를 방문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이로인해 '굴비'의 경우, 참조기의 원물가가 전년대비 60%~80% 인상됐지만 롯데백화점 선물세트의 가격 인상폭은 20%~30%, 청과는 전년 자연 재해로 인한 과수 피해가 적고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상품 저장량이 많아 선물세트 가격이 10~20% 인하됐다.
 
또한 올해는 이색 선물세트와 실속 선물세트도 강화했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입점한 이태리 프리미엄 고메 마켓 '펙(PECK)'의 최고급 선물세트를 25품목 선정해 선보이고 '성심당', '김영모', '고래사' 등 지역 상생 협력세트 38품목, 양띠 해 맞이 '무똥' 시리즈 와인 등 이색적인 선물세트도 함께 판매한다.
 
장기적인 소비 침체의 영향으로 올해도 실속 선물세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10만원 미만의 실속형 선물세트의 종류를 20% 가량 늘렸다.
 
이 외에도 고객들이 더욱 신선한 상태로 선물세트를 받을 수 있도록 축산 선물세트에는 보냉 효과를 내는 밀폐형 냉장케이스의 두께를 보강하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가정용 선물 포장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내달 6일~8일까지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휴대용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1만개 수량으로 증정한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 상무는 "올해 설 선물세트는 여전히 실속 상품이 강세가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전년보다 가격이 많이 인하된 청과가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물세트 가격 인상은 최소화하고 이색적인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설 고객 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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