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계에 적극적인 고용과 투자로 경제 혁신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2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의 초청 간담회'에서 "2015년은 경제 재도약의 마지막 기회이며 골든타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획재정부)
최 부총리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면서 "2월 졸업후 새로 사회에 진출하는 청년들의 고용을 최대한 확대하고, 올해 계획한 투자를 최대한 조기 실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부도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 개선과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전국 71개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의 뜻을 모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경제계의 실천계획 및 정책제언'을 정부에 전달했다.
박 회장은 "대한상의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과 경제활력 회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제계에서도 노력할 것"이라면서 정부와의 협력 강화, 선제적 투자 확대 등 5대 실천 계획을 밝혔다.
또 박 회장은 경기활성화를 위한 5대 정책과제 제언을 통해 "기업경영여건 개선, 사업구조 재편 지원, 지방기업 투자환경 정비,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발표된 제언문 및 건의 내용을 검토하는 한편, 경제계와의 소통을 통해 기업 투자환경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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