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유경제 기업에 최대 2000만원 지원
2015-01-26 13:40:00 2015-01-30 14:50:18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최대 2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공유경제 촉진 기업 공모를 받는다고 26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다음달 25일까지다.
 
지원 구분은 ▲자유공모 ▲지정공모 ▲자치구지원 세가지다. 자유공모는 공유 경제를 촉진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 어떤 사업이라도 신청할 수 있다. 공유단체·기업당 1개 사업만 신청 가능하다.
 
지정공모는 공유허브(http://sharehub.kr/)를 운영할 업체 1곳을 선정하는 것이다. 선정된 업체는 7000만원을 지원받아 국내외 공유활동 소식, 가이드 등을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지원해야 한다.
 
자치구지원은 지역공동체와 연계되고 지역규모나 특성에 적합한 공유사업이면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http://mediahub.seoul.go.kr), 공모전, '2015년 공유단체·기업지정'·'공유촉진 사업비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할 수 있다.
 
지난 2년간 서울시 공유단체·기업으로 지정된 단체는 총 50개다. 대표적인 곳은 '그린카'와 '키플'이다. 
 
'그린카'는 차량을 시간 단위로 공유하는 사업을 하는 업체다. 하루 평균 사용자가 500명 수준에서 서울시 지원 이후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키플'은 작아진 아이 옷, 유아용 잡화 등을 보내고 적립한 포인트로 다른 물건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유기업으로 지정된 후 동작구, 서대문구 등 8개 자치구의 관내 어린이집과 연계해 공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모든 자치구가 주차장, 카쉐어링, 아이옷 등 물건, 공간, 정보 공유사업에 동참하게 할 계획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올해는 시민들 삶에 경제적으로 보탬이 되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공유기업, 단체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돌 그룹 스피카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그린카' 홍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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