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올해 패키지 회복 및 자회사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9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올해 1분기 패키지 예약률이 1월 17.2%, 2월 28.4%, 3월 42.6%로 좋다"며 "작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는 일본과 태국 등의 패키지 시장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회사들의 순이익 성장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성준원 연구원은 "올해 자회사들을 합쳐 계산한 하나투어의 연결 순익은 52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자회사 순익만 전년 대비 49.5% 증가한 11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특히, 일본 자회사들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하나투어재팬, 유아이관광버스, 아레그록스, 스타샵 등 일본 자회사들의 올해 합산 순익은 43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43%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0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4분기 국내 전체 출국자는 분기별 성장률이 10%를 넘을 정도로 좋았다"며 "일본과 태국으로의 출국자 시장이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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