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유럽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14.33포인트( 0.21%) 상승한 6825.94를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 (차트=Investing.com)
독일 DAX지수는 전일대비 82.39포인트(0.78%) 상승한 1만710.97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대비13.27포인트 (0.29%) 하락한 4610.9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관망세가 짙은 가운데 그리스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그리스 좌파연합인 '시리자'가 긴축 반대 입장을 거듭 강조하면서 유로존 채무 위기가 부각된 것이다.
특히 그리스전력공사(PPA)의 지분 67% 매각 계획에 대한 중단소식이 나오면서 그리스 증시는 9%넘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은행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독일에서는 코메르츠뱅크와 도이치뱅크가 각각 3%, 0.8% 하락했고 영국증시에서도 스탠다드차타드가 3.9% 넘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에서도 소시에테제네랄과 BNP파리바가 2. 7% 각각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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