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국세청이 지난해 12월부터 ㈜한화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9일 국세청과 한화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지난해 12월부터 한화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0년 이후 4년만이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는 한화가 삼성과 2조원 규모의 빅딜을 체결한 직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1월 삼성그룹과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등 4개사를 1조9000억원대에 인수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해당 4개사 직원들은 인수 계약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으며 한화는 현재 현장 실사도 들어가지 못한 상태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 2013년 한화생명에 대한 세무조사 이후 936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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