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증권사들은 30일
현대제철(00402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판매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기대치를 상회했고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종형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판매량 증가와 고로 마진개선으로 기대치를 12% 상회했다"며 "별도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현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지난해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4822억원으로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원가 하락과 가동률 상승 효과로 수익성이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태 연구원은 "올 1분기는 봉형강의 계절적 비수기이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가의 하락이 예상돼 절대적인 이익 레벨은 높게 유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종형 연구원은 "올해도 자동차강판 중심의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된다"며 "봉형강 부분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B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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