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뉴욕증시가 미국 경제 성장률이 부진했던 탓에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51.90포인트(1.45%) 하락한 1만7164.95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48.17포인트(1.03%) 밀린 4635.24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26.26포인트(1.30%) 내린 1994.99에 마감했다.
지난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여파로 매도세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점정치가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0%와 지난 3분기의 5.0% 모두에 밑도는 수치다.
소비지출은 늘었으나, 기업 투자와 정부 지출이 줄어 성장률이 뒷걸음질 친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경제를 둘러싼 불안감도 증시에 악영향을 미쳤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의 17%에서 15%로 2%포인트 낮췄다.
애플은 확 개선된 분기 실적을 공개했으나, 1.74% 하락했다. 석유업체 셰브론은 0.46% 내렸다. 반면, 햄버거 체인 쉐이크쉑은 118%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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