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악재로 '휘청'
2009-04-21 09:33:00 2009-04-21 10:24:04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코스피지수가  미국에서 재점화된 금융불안으로 상승 하루만에 하락으로 돌아섰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예상밖의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은행들의 대출건전성 악화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여기에 6주간의 상승에 대한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뉴욕증시는 4% 안팎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국내증시도 금융주 위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99포인트(1.50%) 하락한 1316.4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9억원과 75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들은 800억원이 넘는 순매도로 12거래일 연속 매도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은행과 증권업종이 3% 가량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다.
 
그 외에도 철강·금속업종이 2.84%, 기계업종 1.54%, 전기·전자 업종이 1.55%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