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신한투자
2015-02-02 07:44:56 2015-02-02 07:44:5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KT(030200)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4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KT의 올해 연결 실적은 금융위기와 같은 외부적인 악재만 없다면 턴어라운드가 확실해 보인다"며 "매출과 가입자평균매출(ARPU)은 증가하고 비용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T의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1조2100억원, 8391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작년에는 2918억원 적자로 전환했지만, 올해는 1조1500억원을 기록, 실적 정상화를 이룰 전망이다.
 
다만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41억원으로 KT 추정치 875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1277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관측됐다.
 
성준원 연구원은 "단통법 시행 이후 기대와는 다르게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며 "4분기마다 나오는 일회성 비용 및 구조조정과 관련된 일회성 비용이 예상보다 많았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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