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유가 및 환율전망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5만3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4분기보다 2.1% 증가한 5조2453억원, 영업이익은 171.4% 늘어난 1254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최근의 유가 하락리스크는 대우인터내셔널의 실적보다는 투자심리에 미친 영향이 컸다고 봤다. 현재 주가에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이후의 유가 급락으로 주가는 2010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조정됐다"며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이 4분기 이후의 유가 급락으로부터 받는 영향은 올해 4분기부터 제한적으로 작용하지만 투자심리가 우선적으로 악화됐다"고 해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의 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8.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2배로 역사적 밴드 하단이고, 현금유입 증가에 따른 신규사업 투자 증가 가능성이 높다"며 "주당배당금 역시 증가세로 주가는 하방 경직성을 확보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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