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관계사 투자로 외형성장 기대-이트레이드證
2015-02-03 08:51:26 2015-02-03 08:51:26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3일 신세계건설(034300)에 대해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시장 본격 진입으로 경쟁 건설업체 대비 유리한 국면을 차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목표주가는 5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건설 시장은 판매수익에서 임대수익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부동산 임대업은 신세계프라퍼티의 주도로 이뤄질 전망이고 신세계건설은 향후 계열사 건물관리 업태를 영위할 수 있어 영구 성장률이 올라갈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건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2800억원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각각 127억원, 8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용희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 이유는 관계사의 복합쇼핑몰 발주가 주요 원인"이라며 "영업이익 대비 세전이익이 저조한 이유는 시행사의 체납세액 납부 97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오는 2023년까지 31조원의 관계사 투자가 계획돼 있다"며 "관계사는 백화점·이마트 플랫폼에서 복합쇼핑몰이란 유통채널의 변화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복합쇼핑몰은 지난 이마트 투자와는 달리 규모가 비대하다"며 "신세계건설의 외형은 단기적으로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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