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3일 서울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범금융 대토론회'에는 KDB
대우증권(006800), 한국투자증권,
SK증권(001510) 등 8개 증권사와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등 7개 자산운용사 등이 금융투자업계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는 프로젝트 파이낸스(Project Finance·PF), 중소기업 투자 지원, 해외진출 등을 주요 사례로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프로젝트 파이낸스'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레고랜드코리아' 개발 사업을 우수 사례로 꼽았다. 이 사업에는 강원도와 멀린(Merlin)사,
현대건설(000720), 서브원 등이 참여했으며 PF 규모는 2050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민관 협동 방식, PF 조달 최적화를 통해 총 1억달러 이상의 대규모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이 프로젝트로 1만명의 고용창출, 연간 200만명 관광객 유치, 지방세수 연간 44억원 유입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자본시장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을 강조하고 나섰다.
IBK투자증권은 "자본규모는 업계 내 중소형이지만,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부문은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코넥스 상장기업수 최다, 코넥스 전용펀드 최초, P-CBO 발행주관 건수 업계 1위 등을 실적으로 제시했다.
KDB
대우증권(006800)도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한 중소기업 지원'을 주제로 내세워 미래 유망기술에 투자하는 펀드 운용을 통해 강소기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우증권은 이와 관련, "성장사다리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모험자본 성격 자금의 중장기 투자 수익을 도모하고,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해외 진출 국내 중소 기업 지원 확대 등 '모험투자 확대'를 주요 사례로 준비했다. 이 회사는 올해 모바일, 소비재, 헬스케어, 바이오 등을 중점 투자 분야로 선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대해 소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시작으로 영국, 미국 등 선진 자본시장까지 총 12개국에 진출, 총 70조원 운용자산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해외 현지 리서치 강화를 통해 글로벌운용 역량을 강화, 모닝스타로부터 '5-Star' 등급을 획득하고, 대체투자(부동산, PEF, SOC) 분야의 해외 투자를 확대한 점 등을 우수사례로 제시했다.
이밖에 ▲
SK증권(001510)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한 PEF 투자사례' ▲ 키움증권 '도전과 혁신의 역사' ▲ 신영증권 '고객의 신뢰받는 자산관리자' ▲슈로더투자신탁운용 '저금리, 고령화 시대를 위한 장기투자 인컴펀드 솔루션 제공' ▲트러스톤자산운용 '자산운용 글로벌 비즈니스' ▲한화자산운용 '글로벌 투자' 등이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늘 참석한 금융기관 전체에게 자료를 받았으며 그 중에서 공유하기 좋은 사례를 실무진 검토를 거쳐 선정해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