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주민 문화행사 최대 700만원 지원
2015-02-04 09:13:43 2015-02-04 09:13:43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서울시는 외국인 주민들이 문화 행사를 열 경우 최대 700만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시 측은 "외국인 주민의 커뮤니티 활동과 문화행사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세계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외국인 주민 공동체·외국 대사관·외국인 민간단체가 개최하는 문화행사다. 행사 시기는 오는 3월부터 11월 사이에 열려야 한다.
 
서울시는 행사 내용과 효과성을 고려해 행사 경비의 80% 이내에서 최대 700만원을 지원한다. 개최국 국경절 기념, 민속·명절 행사와 국가교류·협력 행사를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또 시민참여 축제와 연계 지원도 할 방침이다.
 
지난해 서울시는 한·러 우정의 축제 '백만송이 장미', 아일랜드 성 패트릭스 데이, 외국인 유학생 문화 대축제, 지구촌 명랑 축제, 외국인 근로자 체육대회 등 14개 문화행사에 68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외국인 주민 공동체 등은 신청서, 행사 세부계획서, 공동체 소개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 방법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 글로벌센터 홈페이지에 나와있다.
 
정영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외국인 주민 커뮤니티의 문화 행사를 지원하여 외국인 커뮤니티 활성화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에게 세계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외국인 근로자 댄스 대회ⓒNews1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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