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설 명절도 병원에서
2015-02-04 11:22:55 2015-02-04 13:49:06
ⓒNews1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병세가 큰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설 명절도 병원에서 보낼 예정이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4일 이 회장의 병세와 퇴원 가능성 등에 대해 "특별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몇 달 됐지만 제가 회장님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여위시거나 그런 모습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10일 밤 급성 심근경색으로 자택 인근의 순천향대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다음날 새벽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이후 뇌와 장기 조직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체온 치료를 받고 진정치료를 계속하다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병상생활 9개월째가 됐지만 아직 의식 회복은 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을 알아보거나 대화가 가능한 수준은 아니다. 다만 심장기능을 포함해 신체기능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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