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설 맞아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협력사에 납품대금 조기지급
2015-02-04 10:46:25 2015-02-04 10:46:25
[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삼성이 설을 맞아 내수경기 활성화와 협력사 자금 부담 경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부사장)은 4일 수요 사장단회의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설 명절을 맞아 2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할 계획이며, 협력사 물품대금 7800억원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서민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200억원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설 연휴 쉬지 못하고 회사 작업장에 출근해 근무하는 임직원, 협력사 직원들을 상대로 나눠줄 계획이다.
 
또 협력사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삼성전자(005930),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등 17개 계열사는 이달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이 팀장은 "협력사 물품대금 지급은 본래 매달 초, 중순 2차례 나눠서 지급한다"며 "월 초에는 예정대로 1조원 이상 나갔고, 이달 중순에 지급될 금액은 다음주 초 7800억원을 조기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스토마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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