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항공기 이륙 직후 강에 추락..최소 12명 사망
2015-02-04 15:35:34 2015-02-04 15:35:34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대만의 민간항공기 트랜스아시아 여객기가 이륙 직후 타이페이시의 지룽강에 추락하면서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10시45분 타이페이 쑹산 공항을 출발해 진먼을 향하던 여객기는 이륙 직후 지룽강 인근에 있는 다리에 부딪혀 추락했다.
 
이 여객기에는 53명의 승객과 승무원 5명이 탑승했으며 현지시각으로 오후 2시15분까지 1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아울러 30명은 생사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관계자는 트랜스아시아 여객기가 이륙한 지 얼마 안돼 교신이 끊겼고 10시55분쯤 지룽강에 여객기 동체가 추락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대만 저가 항공사로 알려진 트랜스아시아항공은 지난해에도 추락사고로 4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트랜스아시아 항공기 추락 현장 (사진=로이터통신)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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