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내수석에 'MB의 입' 조해진..원내지도부 '非朴' 완편(종합)
2015-02-04 16:47:10 2015-02-04 16:47:10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에 대표적 '친이(친이명박)'계인 조해진 의원이 내정되면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비박(비박근혜)'계로 채워졌다.
 
새누리당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는 4일 조해진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밀양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고향인 밀양에서 18, 19대 총선에 출마해 내리 당선됐다.
 
그는 정확히 말하면 '비박'이라기보다 '친이'로 분류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정무비서관으로 근무했다.
 
17대 대선 당시에는 이 전 대통령의 공보특보로 활동했으며, 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었을 때는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이후 한나라당 대변인을 맡았다.
 
18대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그는 한나라당 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과 대변인을 역임하기도 했다.
 
19대 국회에서는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와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새누리당은 조 의원의 원내지도부 입성으로 '비박'이 장악하게 됐다. 김무성 대표는 대표적인 비박계 의원이며 유 원내대표는 '원조 친박'에서 빠져나온 비박계, 원유철 정책위의장 역시 비박계로 분류된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이번주 중으로 원내대변인과 정책위의장단 인선은 마무리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로 내정된 조해진 의원이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정국 현안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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