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SK증권(001510)은 5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열병합 설비 증설 완공에 따른 증익 여력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9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1% 늘어난 6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열병합 발전의 정기보수가 마무리되면서 에너지 부분의 증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부타디엔 가격이 톤당 625달러까지 하락한 반면 스타이렌부타디엔고무(SBR) 가격은 여전히 양호한 톤당 1425달러에 머물러 있다"며 "합성고무도 추가 증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아시아 역내 합성고무 설비의 가동륙 감축 상황으로 봤을 때 물량에 대한 부담감은 있고, 열병합 발전 역시 전기와 스팀 가격이 유가 급락세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증익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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