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불매운동 본격화 전국 돌입
2015-02-09 16:34:02 2015-02-09 16:34:02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개 소비자단체는 경품행사로 모은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넘긴 홈플러스에 대해 불매운동에 돌입했다.
 
9일 협의회 단체는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불매운동 선포식을 열고 "이번 불매운동은 고객의 정보를 불법으로 매매하는 비윤리적인 홈플러스의 행위에 대해 소비자 스스로가 우리의 개인정보에 대한 소비자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정부의 무사 안일한 대응 태도를 규탄하며 정부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대해서도 대국민 사과는 물론 조속한 피해배상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향후 전국 홈플러스 지점에서 불매운동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11차례에 걸친 경품행사에 응모한 고객의 개인정보 712만건을 보험사 7곳에 팔아 148억원의 부당 이익을 챙긴것으로 검찰조사에서 드러났다.
 
도성환 사장과 김모 전 부사장 등 전현직 홈플러스 임직원 6명 등은 불구속 기소됐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9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홈플러스 불매운동 돌입 선포식을 가졌다.ⓒ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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