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수익성 추가 개선 가능성과 신규 출점 계획 감안 시 업종 내 상대적 매력도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16만원으로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5%, 0.8% 감소한 1조2803억원과 1218억원을 기록했다"며 "기존점 성장률은 소폭 역신장했으나 광고·판촉 비용이 30억 가량 줄어들며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연결 기준 총매출액은 5조6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박희진 연구원은 "오는 26일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8월 하순 판교점, 연내 가든 파이브 도심형 아울렛 오픈으로 두자릿 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신규 출점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9% 성장에 그칠 전망"이라면서도 "연중 판촉 비용 절감이 계속되고 하반기 이후 대구점과 킨텍스점에 대한 감가상각도 마무리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수익성에 대한 추가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며 "올해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 1.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