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신임 사무총장에 양승조 의원, 정책위의장에 강기정 의원을 선임했다. 수석대변인에는 김영록 의원을 임명했다.
새정치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11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오늘 인사의 원칙은 새정치연합의 대화합과 통합, 지역분권 당을 만들겠다는 약속"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승조 신임 사무총장은 충남 천안에 지역구를 둔 3선 의원으로 현재 지도부에 충청 출신 의원이 없는 점을 감안한 지역 안배 차원 인사로 분석된다.
강기정 신임 정책위의장은 정세균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대표적인 '정세균계' 인물로, 최근 당의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를 진두지휘하고 있고 기초연금 등 정책 슈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왔다.
유기홍 전 수석대변인에 이어 당 수석대변인에 임명된 김영록 의원은 전남 해남 출신으로 지난 박영선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체제 당시 원내수석부대표로 손발을 맞춘 바 있다.
유 대변인은 "지명직 최고위원과 전략홍보본부장 등 주요 당직 인사는 추후 논의해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새정치연합 양승조 신임 사무총장, 강기정 신임 정책위의장, 김영록 신임 수석대변인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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