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챙겨야 할 보험은..?
2015-02-16 17:13:26 2015-02-16 17:13:26
[뉴스토마토 이종호기자] 이번 설 연휴는 주말로 이어져 평소보다 많은 차량 이동이 예상된다. 장거리 운전으로 가족이나 친구들과 번갈아가며 운전을 하는 경우 보장이 가능한 보험을 체크해야 한다.
 
또한 손보사들은 연휴기간 고객들의 안전운전을 위해 무상점검, 긴급구난팀, 이동보상 서비스 등 자동차관련 각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자신이 가입한 손보사의 서비스를 체크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도 필요하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설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체크해야 할 보험은 임시운전자 특약이다. 임시운전자 특약이란 말 그대로 임시로 다른 누군가가 피보험자의 차량을 운전할 수 있게 한 특약이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선택한 기간 동안 운전자 연령이나 범위에 관계없이 운전할 수 있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1일부터 최대 30일까지 원하는 기간 동안 피보험자의 차량을 누구나 운전할 수 있어 한정 특약보다 범주가 넓다. 단, 임시 운전기간 첫날 24시부터 끝나는 날 24시까지가 기준 시간이기 때문에 출발 하루 전에는 가입을 해야 한다.
 
다른 자동차 운전담보 특약도 있다. 이 특약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에는 본인 또는 배우자가 타인차량을 운전하다가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본인이 가입한 종합보험에서 대인배상Ⅱ,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보상이 가능하다.
 
손보사들은 설을 맞아 다양한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메리츠화재(000060)는 대전과 둔산 목포 지역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Readycar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행사를 실시한다. 삼성화재(000810)는 장거리 주행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애니카랜드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추석 연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해 혹시모를 사고에 대비한다.
 
현대해상(001450)과 하이카다이렉트는 하이카 프라자에서 자사 고객뿐 아니라 타사고객에게도 30가지 항목의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및 정체 국도, 성묘지역에는 출동 전담팀도 운영한다.
 
LIG손해보험(002550)은 연휴 비상 핫라인을 구축하고 24시간 긴급출동 및 현장출동 서비스를 전국에서 실시한다. 동부화재(005830)도 자가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안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고속도로에 프로미카월드를 설치한다.
 
손보사 관계자는 "명절에는 장거리 운전이 많은 만큼 출반전에 손보사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해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며 "안일한 생각으로 운전자 확대 특약을 가입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1~2만원 아끼려다 큰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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