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도 SUV 돌풍..'승용 줄고·RV 늘고'
2015-02-21 11:04:07 2015-02-21 11:04:07
◇수입차종별 신규등록.(자료제공=KAIDA)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의 판매 실적이 급격하게 상승한 가운데 수입차 시장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2014 수입차 시장 결산자료'에 따르면 차종별 점유율 중 승용의 비중은 2013년 77.8%에서 지난해 76.4%로 줄어든 반면, RV 비중은 22.2%에서 23.6%로 증가했다.
 
특히 RV 가운데 SUV의 점유율은 전년 대비 0.7%포인트 상승한 22.9%로, 4만4949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밴을 포함한 RV는 총 4만6267대가 판매됐다.
 
이에 반해 수입차종의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세단은 2013년 76.5%에서 지난해 75.5%로 줄어들었으며, 컨버터블 역시 1.3%에서 1.0%로 감소했다. 지난해 세단과 컨버터블은 각각 14만8187대, 1905대가 판매되며 승용차는 총 15만92대가 팔렸다.
 
한편, 밴의 경우 지난 2013년 SUV에 포함돼 집계됐으나, 지난해부터 별도 구분 집계됐다. 밴에 해당하는 모델은 Chrysler Grand Voyager, Citroen Grand C4 Picasso, Honda Odyssey, Peugeot Expert Tepee, Toyota Sienna 등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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