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유안타증권은
GS리테일(007070)이 파르나스호텔 지분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인수가액은 양호하지만 투자효율성이 아쉽다고 23일 평가했다. 이에따라 기존 '보유(HOLD)' 의견과 목표주가 2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GS리테일은 지난 17일 GS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파르나스호텔(지분율 67.56%) 지분 매각에 대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김태홍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기존 사업부와의 시너지보다는 자산가치 측면에서 평가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GS리테일의 현금성자산은 약 3500억원으로 인수가액 충당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이 필요하데, 편의점 사업 성장성과 현금창출능력을 감안하면 지분인수 절차는 무난히 진행될 것"이라며 "인수가액(약 7500억원)은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번 투자의 효율성에 대해선 "중장기적으로 GS리테일에 대한 파르나스호텔 기여도가 높아지겠지만,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편의점 부문에 대한 투자여력 분산이 불가피하고, 단기적인 투자효율성 측면에서도 아쉬움이 남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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