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방에 황사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늦은 오후부터 약화되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지난 20일과 21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 또는 북서풍을 타고 이동해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고 있으며, 대부분 지방에 황사특보가 발효 중이다.
오늘은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다가 늦은 오후부터는 점차 약화되겠으나, 일부지역은 24일까지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황사는 추가 발원 여부와 기류에 따라 황사 강도와 영향 범위, 지속시간이 유동적이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원도영동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울,인천,경기도와 서해5도는 아침에 구름많다가 낮부터 대체로 맑아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5도에서 영상 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다.
낮에는 바람이 약간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다소 춥겠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앞바다 0.5~1.5m, 먼바다 1.0~2.0m로 일겠다.
황상의 영향으로 서울, 인천, 경기남부와 북부지역의 미세먼지 예보는 '매우 나쁨' 수준이다.
(자료=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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