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지역난방공사(071320)에 대해 올해부터 열과 전기 사업 모두 영업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에 신규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의 올해 열사업 영업이익은 84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 증가할 전망"이라며 "열요금 규제 완화로 영업이익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열사업의 영업이익률은 올해와 내년 각각 7.6%, 6.9%로 지난해의 2.5% 대비 개선될 것으로 관측됐다.
전기 사업도 안정적인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올해 전기 사업 영업이익은 665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허민호 연구원은 "기저 발전량 비중 확대, SMP(전기 도매시장 가격) 하락으로 변동비에 대한 초과 수익이 사라졌다"며 "내년까지 전기 판매량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올해 하반기 고정비 보상 개념인 CP(용량 정산금)가 기존 7.5원/kwh에서 9.7원/kwh으로 30% 인상돼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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