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아시아, 고정 요금으로 이용하는 아세안 패스 도입
2015-02-23 17:08:20 2015-02-23 17:08:20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에어아시아 그룹은 아세안 지역 여행 활성화와 편리성 증진을 위해 '에어아시아 아세안 패스'와 '에어아시아 아세안 패스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패스 소지자는 아세안 10개 국가, 148개 노선을 고정 요금으로 이용하고, 요금이 크레디트 단위로 책정되기 때문에 국가별 환율 차이로 인한 불편도 줄일 수 있다.
 
'에어아시아 아세안 패스(10 크레디트)'와 '에어아시아 아세안 패스 플러스(20 크레디트)'의 가격은 각각 17만원, 31만원이다.
 
2시간 이내의 비행 노선은 1 크레디트, 2시간 이상 비행 노선은 3 크레디트가 차감되며, 에어아시아 그룹 항공사 중 에어아시아 말레이시아, 타이 에어아시아,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에어아시아의 아세안 지역 내 도착지에 한해 사용할 수 있다.
 
에어아시아 웹사이트(www.airasia.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해당 노선의 제세금은 별도로 지불해야 하며 패스 사용에 따른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는 "아세안 커뮤니티 내에서 보다 자유롭고 효율적인 여행을 위해 에어아시아 아세안 패스를 특별히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아세안 지역 내 교류와 통합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중앙 오른쪽)와 카마루딘 메라눈 에어아시아 공동창립자이자 에어아시아 엑스 그룹 대표(중앙 왼쪽)가 에어아시아 아세안 패스 도입을 발표했다. (자료제공=에어아시아 그룹)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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