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김포~제주 좌석난 해소 위해 중형기 투입
2015-02-16 11:35:04 2015-02-16 11:35:04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진에어는 지난해 12월 도입한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 항공기를 다음달 2일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하루 8편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김포~제주 노선의 지속적인 좌석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침이다. 진에어는 이번 항공기 투입으로 기존 대비 매월 약 4만1000여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하게 된다
 
김포~제주 노선은 지난해 제주 항공수요조사 연구를 통해 오는 2018년 제주공항의 포화가 예측될 정도로 좌석난을 겪고 있다.
 
총 355석 규모의 해당 항공기는 이미 지난해 12월 첫 도입 후 현재까지 인천~괌 노선에 투입되며 기존 180석 규모의 B737-800을 대체, 겨울철 성수기 좌석난을 해소한 바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첫 중대형 항공기라는 특성을 공급이 부족한 곳에 유연하게 투입해 좌석난을 해소시키는 데 지속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777-200ER에서 현재 운영 중인 총 36석의 지니 플러스 시트는 그대로 운영된다.
 
일반석보다 앞뒤 간격이 약 6인치 더 넓은 지니 플러스 시트는 김포~제주 노선에서 편도 1만원의 추가 금액으로 홈페이지와 콜센터, 공항 현장에서 오는 23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행사가 종료되면 편도 1만5000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공항 현장 신청은 해당 탑승편의 지니 플러스 시트 잔여 좌석이 남아 있을 경우에만 신청할 수 있다.
 
◇B777-200ER 지니 플러스 시트. (자료제공=진에어)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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