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75명의 군병력을 파병하기로 했다.
BBC는 24일(현지시간) 영국이 수주 내로 군사 훈련과 조언을 병행할 군병력을 우크라이나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사진)는 이날 하원 의원들 앞에서 최대 75명에 달하는 군병력을 의료와 건설, 정보, 보병 등 4팀으로 나누어 우크라이나에 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들 지원 병력은 교전이 벌어진 지역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자리 잡기로 했다.
캐머런 총리는 "무기로 무장 군인이 아닌 지식을 갖춘 군사를 파병할 계획"이라며 "친러시아 반군을 격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친러 반군이 평화 협정을 위반할 경우, 러시아 제재를 추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BC는 영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작전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에 군병력을 투입해왔지만, 이처럼 직접 파병을 단행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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