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상장으로 순이익 개선 기대"
2015-02-25 16:06:08 2015-02-25 16:06:08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이산화티타늄(TiO2) 소재·대기정화용 촉매 생산업체 나노(대표이사 신동우)는 25일 상장이 원활히 이뤄질 경우 금융비용이 절감돼 순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나노 관계자는 "오는 3월13일 진행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유진스팩1호와 나노의 합병이 승인될 경우 유입 예정 금액은 약 117억원"이라며 "이 중 1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며, 합병으로 상환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미지급이자가 소멸됨에 따라 연 15억 수준의 금융비용 개선 효과가 나타나는 등 순이익 개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나노는 중국 운남성 내 제품 소재인 이산화티타늄(TiO2) 생산을 위한 합자법인을 투자하는 등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해 오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나노 관계자는 "합병 상장 이전 선투자로 금융비용이 증가하였으나 이는 나노가 한 단계 더 높이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신동우 나노 대표이사는 "선투자를 감행한 결과 현재 신규 제품 생산라인을 완비했으며 당분간은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사업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중장기적으로 투자 계획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장 이후 순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합병이 승인될 경우 예정 합병기일은 4월 17일이며 유진스팩1호와 합병비율은 1대 3.8473389다. 합병가치는 약 480억원으로 추정되고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약 2228만5000주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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