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26일 증권가는
한화(000880)에 대해 올해부터 실적은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화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8%, 90% 증가한 38조1273억원, 959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같은 기간 지배주주 순이익은 흑자전환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시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선아 KB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긍정적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천무 프로젝트, 한화테크엠 관련 사업이 성장하고, 한화건설 정상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기대치를 밑돌았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정대로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15.5% 감소한 9조9581억원, 1666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도 "한화는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한화생명의 일시적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이 떨어졌고, 영업외 부문에서는 과징금과 한화건설 관련 충당금 적립 탓에 적자 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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