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LG이노텍(011070)의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 보는 주가 전망도 긍정적인 편이다.
28일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7% 늘어난 6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세와 중국 시장 내 아이폰6 판매 호조를 감안하면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7% 증가한 1조6253억원, 67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장 부품의 매출 증가가 1분기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이미 조 단위의 전장 부품 신규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며 "차량용 발광다이오드(LED), 카메라 모듈, 무선 충전 모듈 등 전장 부품 수주의 질은 빠르게 향상 중인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실적 모멘텀과 함께 주가도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들어 제시된 LG이노텍에 대한 목표가는 13만~17만원 선으로 형성돼있다.
김록호 연구원은 "현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밴드 평균을 하회하고 있어 부담스럽지 는 않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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