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모든 임직원, 끊임없는 혁신 이루자"
2015-03-03 15:02:37 2015-03-03 15:02:37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창립 46주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주체가 돼 끊임없는 혁신을 이뤄나갑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3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003490) 본사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창립 46주년 기념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올해는 대한항공 창립 46주년인 동시에 한진그룹의 창립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항공운송, 육상운송, 해상운송을 아울러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한 해로 만들어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 회장은 또 "글로벌 선도 항공사가 되기에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외형적 성장이 아닌 질적 내실화를 꾀해야 하며, 오랜 세월과 경험이 축적된 규정과 절차는 지키는 한편 임직원이 주체가 돼 현실에 맞지 않는 것들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 회장은 남녀 직원 대표로부터 장기근속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받았다. 조 회장은 지난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정비, 자재, 기획, IT, 영업 등의 항공업무 실무 분야들을 거쳐 1992년 사장, 1999년 대한항공 회장에 이어, 2003년 한진그룹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달 11일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연쇄 추돌사고 현장에서 구조활동에 힘쓴 손용철 수석사무장을 포함한 승무원 6명에게 유공표창을 수여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일 대한항공 창립 46주년 행사에서 임직원들에게 혁신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자료제공=대한항공)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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