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세상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로 불리는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의 'SP:01'가 오는 9월 이후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관계자는 7일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국내에서 9월 이후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현재 충전테스트와 유럽인증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은 SP:01의 가격대는 1억5000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1500만~2000만원의 정부 보조금이 적용될 경우 1억300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을 예정이다. 보조금은 추후 논의할 계획이다.
SP:01은 전장 3880㎜, 전폭 1751㎜, 전고1117㎜, 1175kg의 무게를 가지고 있다. 201마력짜리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37kWh 배터리 팩을 100% 충전했을 때 288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250Km/h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제로백은 3.9에 불과하다.
충전은 차데모 방식이다. 변속기는 자동2단 또는 수동 4단이 적용되며, 후륜구동(뒷바퀴 굴림)이다. 전시된 차량은 운전석이 오른편에 있지만 국내에서는 왼편으로 변경돼 출시된다.
◇디트로이트 일렉트릭의 'SP:01'(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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