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고용 시장 회복세가 분명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2월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가 지난해 보다 6.7% 오른 127.7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월 수정치 기록인 127.62보다 높은 수준으로 미국의 고용 시장 개선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 준다.
개드 레바논 마이크로이코노믹 리서치 이사는 "고용 상태가 14개월 연속 꾸준하게 호전되고 있다"며 "이것은 30년래 최장 기간 호조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일자리 증가와 실업률 하락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임금 상승도 곧 나타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TI는 미국 고용시장의 추세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다.
◇미국 고용지표 추이(빨간색 그래프는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부문 고용지수, 파란색 그래프는 컨퍼런스보드의 고용추세지수(ETI)(자료=forexliv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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