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최근 주가 약세는 일시적 요인-NH證
2015-03-11 07:39:15 2015-03-11 07:39:15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최근 주가 약세는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고 평가하며, 음식료 업종 내 '톱픽' 의견과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오리온의 주가는 전고점보다 약 13% 떨어졌는데, 4분기 실적 변동성 가능성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춘절 관련 도매상 매출 발생 시점의 차이로 인해 지난 4분기에 매출 성장률이 소폭 둔화됐을 가능성이 있고, 러시아 사업도 환율 변동으로 인해 이익에 미친 기여가 낮을 것으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3.1%, 13% 늘어난 2조5838억원과 3061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영업이익 기여도가 60%에 달하는 중국 사업에서 지속적인 증설 효과가 예상되고, 신제품 효과에 힘입어 20%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 제과 사업도 자회사 합병 등으로 비용 효율화 과정을 거치면서 영업익 성장률이 19%에 이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