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정유 부문 흑자 전환 기대..투자의견·목표가↑-신한투자
2015-03-12 07:44:22 2015-03-12 07:44:22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S-Oil(010950)에 대해 정유 부문이 8분기 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6만2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Oil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151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7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가던 정유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3월 현재 정제마진도 배럴당 11.1달러로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계절적 요인(동절기 수요, 미국 정기보수)도 있지만, 저유가 효과가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2분기에는 정유 시황이 단기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관측됐다.
 
이응주 연구원은 "우선 유가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며 "2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일시적으로 차질을 빚고 있는 리비아·나이지리아 원유 생산이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제마진도 하락할 전망"이라며 "계절적 요인으로 수요는 둔화되는데 공급은 늘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