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정부가 수산물 수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2015 보스톤수산박람회(Seafood Expo North America)'에 참가해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 10개사의 수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해수부는 김, 전복, 굴 등 수출 전략품목 위주로 한국관을 개설하고 북미시장 및 각국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수출계약 등을 상담할 계획이다. 또한 어묵, 게살 가공품 등을 활용한 수산물 요리시연과 시식행사를 통해 새로운 수출 스타상품의 가능성도 파악할 예정이다.
보스톤수산박람회는 세계 3대 수산박람회 중 하나로 북미에서는 규모가 가장 크다. 지난해에만 50개국 1113개사가 참가했으며, 2만여명의 국제 수산전문바이어와 관계자들이 방문해 수출상담을 하는 등 전 세계 수산식품 업계에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가 최신 수산 경향 파악과 정보교환, 다국적 해외바이어와의 거래 확대 등을 통해 북미지역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로 시장개척을 다변화해 수출을 증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또한 해수부는 지난 10일 수산물 수출전망과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수출진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해수부는 간담회를 통해 상해와 청도에 개설된 수출지원센터를 수산물 수출 확대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FTA로 부각된 수출 유망품목인 김, 미역 등의 해조류와 전복, 참치 등의 수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해양수산부가 수산물 수출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해수부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2015 보스톤수산박람회(Seafood Expo North America)'에 참가해 우리 수산물 수출업체 10개사의 수출 홍보 마케팅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 10일에는 수산물 수출전망과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수출진흥을 위한 간담회'도 열었다. 사진은 부산 강서구 신호동 의창수협 수산물 위판장에서 경매에 들어간 물김.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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