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핀테크기업 토마토파트너와 다각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정재우 NH투자증권 Smart금융본부장, 남기중 토마토파트너 대표이사(사진제공=NH투자증권)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NH투자증권(005940)(대표이사 김원규, www.nhwm.com)이 12일 핀테크(기술금융·FinTech) 기업인 토마토파트너와 다각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날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12층 대강당에서 정재우 NH투자증권 스마트(Smart)금융본부장과 남기중 토마토파트너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핀테크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 체결'을 했다. 이번 MOU를 통해 비대면 실명확인 기술을 활용해 도입 가능한 금융서비스를 검토하고, 업무에 필요한 기술과 컨설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유권해석에 따라 실명확인이 비대면으로 가능해질 경우 ‘잇츠미서비스(www.itsme.watch)’를 기반으로 직접 방문 없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원격계좌개설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 기술과 금융이 접목된 핀테크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직불결제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고객은 누구나 편의점, 서점, 영화관 등에서 현금과 카드 없이 스마트폰 앱만으로도 소액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영업직원이 방문하여 태블릿 PC에 탑재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계좌개설을 하거나 각종 조회, 투자상담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며 핀테크 시대를 준비해 왔다.
정재우 본부장은 "핀테크 시대를 맞아 새로운 금융아이디어와 IT기술을 접목하여 고객이 더 편리하고 쉽게 증권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도록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이 그를 위한 또 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기중 토마토파트너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IT 위상에 걸맞지 않게 아직 핀테크 기업 운영이 전문한 상황"이라며 "'잇츠미서비스'를 도입해 다양한 금융계좌 개설이 대면이 필요한 NH투자증권의 모든 사업분야에 적용하고, 이번 MOU를 통해 스마트 금융환경에 발 빠르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MOU는 금융과 핀테크의 연계로 제한적인 금융투자업계의 수익구조에서 나아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마토파트너는 영상대면을 통한 실명 확인과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잇츠미서비스’ 기술을 보유한 금융소프트웨어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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