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13일
성우하이텍(015750)에 대해 상반기까지 실적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800원은 유지했다.
박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보수적으로 봤을 때 올해 상반기까지는 영업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하반기에는 현대·기아차의 신차 비중이 확대되고, 원화 약세로 환율 여건이 개선돼 모멘텀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영업 외 수지는 환위험 축소와 일회성 손실 요인 소멸로 1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며 "성장성 회복은 내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 중 현대차 중국 4,5공장의 투자가 집행되는 가운데 성우하이텍의 투자와 매출도 새로 인식될 것"이라며 "기아차의 멕시코 공장 가동과 함께 동반 진출 규모도 확대돼 성우하이텍의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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