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기가 인터넷' 출시 4개월만에 20만 가입자 돌파
2015-03-13 09:35:42 2015-03-13 09:35:4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KT(030200)는 '올레 기가 인터넷'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4개월여만에 20만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첫 선을 보인 '올레 기가 인터넷'은 출시 후 월 평균 5만 명씩 가입자가 늘었다.
 
KT는 "빠른 입소문을 통해 얼리어답터 사이에 인기를 모으던 '기가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대중화 단계에 접어 들은 셈"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내 최초로 전국 상용화된 이 서비스는 기존 100Mbps 인터넷 보다 10배 빠른 최대 1Gbps 속도를 제공한다.
 
KT에 따르면 올레 기가 인터넷 서비스 출시 초기 기존 '올레 인터넷' 가입자가 '올레 기가 인터넷'으로 전환하는 비율은 80%에 달했다. "기존 올레 인터넷 이용자 중 속도에 민감한 얼리어답터 고객 중심으로 '기가 인터넷 업그레이드'가 이뤄진 것"이라고 KT는 해석했다.
 
출시 두 달째가 지나면서는 인터넷 미이용자나 타 통신사 이용자 등 신규가입 비중이 30%를 넘었다. 넓은 커버리지와 서비스 품질이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가족간 휴대폰 결합을 통해 기가 인터넷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이 시작되며 이 같은 추세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아울러 KT는 지난 2일 출시된 '기가 와이파이 홈'과의 동시 가입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단말기기로 가정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이 늘면서 집 안 무선인터넷의 중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이필재 KT 기가사업본부장(상무)는 "'기가 인터넷'과 '기가 와이파이 홈'의 조합은 가정에서 유·무선 모두 기가급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서비스 동시 가입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기가 인터넷' 20만 가입자 시대를 기념해 TV, 노트북, PC 구입 비용을 최대 36개월간 나눠 납부할 수 있는 '스마트렌탈' 서비스 연계 행사를 연다. 스마트렌탈 서비스 관련 상세내용은 전용 고객센터(1899-4164)와 전국 올레 플라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는 '올레 기가 인터넷'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4개월여만에 20만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KT)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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