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제일모직이 동남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할 뜻을 밝혔다.
윤주화 제일모직 대표이사 사장은 13일 서울 충무로 서울중앙우체국빌딩 10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글로벌 패션·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각 사업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특히 건설 부문에 대해 "향후 연수원, 호텔, 병원 등 특화시장의 수주 확대 및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해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다.
패션 부문에서는 SPA 및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윤 사장은 "최근 국내 패션시장의 성장은 SPA 시장 및 아웃도어 시장이 주도했으며, 향후에도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제일모직은 변화하는 트랜드에 맞춰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저 부문에서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가계경제 악화가 외형적 성장이나 수익성 등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 역시 시설 확충과 복합리조트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극복할 계획임을 밝혔다.
윤 사장은 "용인 에버랜드의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당사가 보유한 토지를 활용해 복합리조트로서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레저 부문의 경쟁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급식 부문에 대해서도 "향후 직영급식의 위탁 전환이 예상되고 있어 전체 위탁급식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자회사인 삼성웰스토리는 물류, 메뉴구성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1위의 지위를 유지하는 한편,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식자재 유통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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